
* 읽은 날짜 : 2024.1.17 - 1.22
* 책제목 : 왜 리더인가
* 작가명 : 이나모리 가즈오 (김윤경 옮김)
* 출판사 : 다산북스
* 평점 : ⭐ ⭐ ⭐ ⭐ ⭐
* 인상 깊은 문장
1.
아름답고 순수한 이타의 마음을 근간에 두고 살아가는 것이 조직을 이끌고 수익을 내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나아가 겸허하고 선한 마음가짐만으로 인생이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지금부터 차분히 설명해보겠다.
2.
그 결과 나는 경영자가 자신의 마음을 가꾸기 위해 힘써야 할 방향성을 다음의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조화를 유지하려는 마음.
둘째, 투지를 굽히지 않으려는 마음.
셋째, 언제 어디서나 도리를 지키려는 마음.
3.
나는 사업을 일으킬 때나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그 일이 정말로 인류에 도움이 될지, 과연 사람들에게 어떤 이로움을 줄지 먼저 생각했다. ‘선한 동기’라는 확신이 들면 비로소 사업을 시작했고, 역시나 그런 사업들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4.
회사는 자신의 생각을 실현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 무엇보다 직원의 생활을 지켜주고 행복한 인생을 가져다주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회사의 사명이고 경영의 의의다.
나는 심기일전하여 회사의 미션을 ‘전 직원의 행복을 물심양면으로 돕는다’로 결정했다.
5.
현명한 경영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상대방에게 나는 무엇을 줄 수 있는가?’
하지만 어리석은 경영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저 사람에게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6.
회사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는 경영자가 필요하지 않다. 경영자의 존재 이유는 회사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저 조직을 순탄하게 관리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일은 경영자가 아니더라도 조직의 구성원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리더라면 분명 그보다 더 곤란하고 난망한 일에 뛰어들어야 한다.
7.
“리더는 언제나 문제의 한가운데에 서 있어야 한다.”
정말 간절하게 해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례하고 난폭하다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과감하게 일의 한복판에 뛰어들어야 한다.
8.
일본항공의 재건 기한은 3년으로 정해져 있었다. 나 자신도 반드시 3년 안에 일본항공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가장 시급한 일은 현장에서 재건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었다. 나는 교세라 시절부터 함께 일한 임원들과 경영진을 구성한 뒤 일본항공 간부들을 모아놓고 한 달간 ‘집중 리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을 세웠다.
9.
재난이 일어났다는 것은 업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큰 재난을 만났든 작은 재난을 만났든, 아무튼 이로 인해 하나의 업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기뻐해야 한다. 도저히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해도 억지로라도 이성을 사용해 ‘업이 사라졌으니 정말 기쁜 일이야!’ 하고 마음에 일러주면 된다.
재난을 만났을 때는 기뻐하라.
10.
그렇다면 마음을 정화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지금 자신 앞에 놓인 일에 전심전력을 다해 몰입하는 것이다. 사람은 심신이 모두 일에 몰두해 있을 때 원망이나 미움 같은 잡념이 떠오르지 않는다.
사소한 일 하나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지금 이 순간에 진지하게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것이야말로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정신 수양이다.
* 느낀점
1. 영리 추구 기관의 수장이 이타(利他)를 강조하는 특이하고 특별한 책
2. 순수한 이타의 마음과 선한동기와 조직을 이끌고 수익을 내는 것과의 관계를 알아가는 책
3. 경영자를 포함한 모든 리더들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책
4. 본질적·원론적인 이야기라서 더 와닿는 책
5. 이나모리 가즈오 사장님을 실제로 만난다면, 그 통찰력과 올곧음에 눈도 못 마주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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