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논문
황은지, 이미숙(2023). 주관적 인지 저하 노인의 작업기억 기반 인지-의사소통 중재 효과. 언어치료연구, 32(4), 71-84.
■ 주요 용어
ㆍ주관적 인지 저하(Subjective Cognitive Decline, SCD): 주관적으로 인지 기능의 감소를 경험하지만 신경·심리학적 검사에서 정상 인지 수준을 보이는 상태
ㆍ근전이 효과: 중재 목표와 유사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효과
ㆍ원전이 효과: 중재 시 목표로 삼지 않은 영역에서 나타나는 효과
■ 개요
주관적 인지 저하(SCD) 노인을 대상으로 작업기억 기반 인지-의사소통 중재를 실시하여, 작업기억, 단어 유창성, 어휘 회상 및 재인 영역에서 근전이 효과를, 주의력, 집행기능, 화용언어에서 원전이 효과를 확인함, 중재 프로그램은 주 2회, 10회기로 진행함, SCD 노인의 저하된 작업기억과 어휘 산출 능력 향상에 기여함, 특히 화용언어로의 원전이 효과는 의사소통 기능과 삶의 질 연계됨.
■ 주요 내용
1. 서론
ㆍ주관적 인지 저하(SCD)는 주관적 인지 기능 감소를 경험하나, 신경·심리학적 검사에서는 정상 인지 수준을 보임
ㆍSCD는 알츠하이머형 치매(AD)나 경도인지장애(MCI) 등 신경학적 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제기되어 조기 감별 및 중재가 중요함
ㆍ작업기억은 단기적 정보 저장 및 조작 기능으로 의사소통과 상관성이 높음, 작업기억 용량 감소는 언어 이해 및 표현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
ㆍ노화로 인해 작업기억을 관장하는 전전두피질(PFC)과 흑질 선조체(nigrostriatal) 체계가 축소되어 작업기억 용량에도 영향
2. 연구 방법
ㆍ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IRB) 사전승인 후 실시, 64~75세 SCD 및 정상 노인 39명 참여
ㆍSCD 노인 12명, SCD 비중재군 14명, 정상 노인 13명으로 분류, SCD 노인 선별 기준은 Lee 등(2017)과 Kwok 등(2013)의 기준에 따름
ㆍ검사 도구는 근전이 효과 평가를 위해 구어, 비구어 작업기억 과제, 단어 유창성, 대면이름대기, 어휘 회상 및 재인을 사용
ㆍ원전이 효과 평가를 위해 주의력, 시지각력, 집행기능, 언어 이해 및 표현, 화용언어 평가, 중재 단어는 한국어 학습용 어휘 목록(Cho, 2003) 기반으로 제작
ㆍ중재 프로토콜은 1:1, 40분, 주 2회, 10회기 진행, 제시된 단어를 듣고 따라 말하기, 반대 순서로 말하기, 가나다 순으로 재배열하여 말하기 3단계로 구성
ㆍSCD 중재군은 중재 전후, SCD 비중재군 및 정상 대조군은 5주 간격으로 사전 및 사후 검사 실시
3. 연구 결과
ㆍSCD 중재군의 중재 전·후 수행력 비교 결과, 구어 작업기억, 단어 유창성, 어휘 회상 및 재인에서 유의미한 효과
ㆍ집단 간 사후 수행력 비교 결과, 단어 유창성, 어휘 회상 및 재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ㆍSCD 중재군 중재 후 인지 및 의사소통 모든 영역에서 수행력 향상, 주의력, 집행기능, 화용언어에서 원전이 효과
ㆍ세 집단 사후 수행력 차이 비교 결과, 주의력, 집행기능, 화용언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4. 논의 및 결론
ㆍSCD 중재군은 중재 후 작업기억, 단어 유창성, 어휘 회상 및 재인에서 근전이 효과, 주의력, 집행기능, 화용언어에서 원전이 효과를 보임
ㆍ작업기억 기반 인지-의사소통 중재는 SCD 노인의 인지-의사소통 영역 향상에 효과적임을 입증, 본 연구의 중재는 작업기억의 특수성에 기반하여 어휘를 듣고 조작하는 훈련 반복
ㆍ비구어 작업기억에서는 유의한 중재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구어 작업기억에서는 유의미한 중재 효과가 나타남
ㆍ작업기억 중재는 주의력 및 집행기능 향상에도 기여, 화용언어의 원전이 효과는 의사소통 기능 및 삶의 질 연계
ㆍ향후 연구에서는 중재 기간 및 횟수를 다양화하고, SCD 진단 방식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