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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롬루씨 대표 루씨유입니다.
성인 언어치료 이슈 브리프 3호로 인사드립니다.
「성인 언어치료 이슈 브리프」는 전 세계 언어치료 동향을 한 눈에 보기 위한 목적으로 매달 제작됩니다. 이를 통해 국내 언어치료기관과 개별 언어치료사들이 언어치료 서비스와 치료의 방향성을 잡고, 임상과 연구의 균형을 이루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번 호의 국내 이슈 파트에서는 지역 단체 및 기관에서 지역사회 내 뇌혈관, 치매, 파킨슨 등 언어·의사소통 장애 및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는 성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빠르게 고령화 되어 가는 사회에서 언어 재활서비스가 주요 사회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언어재활사가 직업적·사회적으로 기여 할 수 있는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언어재활사 개인은 고용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협회와 관련 기관들은 언어재활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단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알츠하이머 치매 증세를 다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였는데, 의료 기술 혁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의료진과의 협업 및 치료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외 이슈 파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그렇듯이, 미국 또한 원격 언어치료의 활용 수준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협회 차원에서 법적인 조치까지 취하고 있으며 성과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격 의료 및 원격 언어치료라고 했을 때 보통 30분~1시간 이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국 아이다호 주립대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은 약 3시간~5시간의 개별/그룹 치료로 구성된 점이 흥미롭습니다.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원거리 지역 대상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서비스 접근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임상실습 기회를 모색하였다는 점이 국내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보입니다.

연구 동향 파트에는 되도록 임상에 적용할만한 점이 있는 연구를 담고자 하였습니다. 국내외 언어 재활 앱과 컨텐츠 등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데, 자가관리를 위해서는 얼마나 자주 접속·연습하는 게 좋을지, 철자 쓰기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조기 감별하는 근거, MIT(멜로디 억양치료) 기법을 적용한 구어작업기억 중재가 치매 환자에게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임상에 적용 시 고려할 수 있는 점과 중재 과제에 대한 팁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행사 및 교육 일정 파트에서는 국내 언어치료교재·교구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미국 의료 언어재활사 취업 관련 팁 및 언어재활사 주도 프로토콜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금번 이슈 브리프를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는, 국제적으로 고령화 및 급증하는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 조기 치매 성인을 위한 인지-의사소통 치료 활동과 발병 위험 감소에 언어재활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으며, 언어재활사 개인적·집단적으로 이에 준비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미국 언어재활사 협회(ASHA)의 원격 언어치료 의료보험 적용화 추진과 같이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옹호 활동이 추진 되길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국내외 언어재활사 간 교류 협력을 통해 각 국에 적합한 방안을 강구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슈 브리프는 국내외 이슈를 선별 제공하여, 그 과정에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이슈 브리프를 읽는 동안 재밌고 유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롬루씨 대표, 루씨유
**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성인언어치료 이슈브리프 제3호> PDF 파일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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