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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롬루씨 대표 루씨유입니다.
지난 창간호에 이어, 성인 언어치료 이슈 브리프 2호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성인 언어치료 이슈 브리프」는 전 세계 언어치료 동향을 한 눈에 보기 위한 목적으로 매달 제작됩니다. 이를 통해 국내 언어치료기관과 개별 언어치료사들이 언어치료 서비스와 치료의 방향성을 잡고, 임상과 연구의 균형을 이루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번 호의 국내 이슈 파트에서는 음주와 뇌의 관계, 치매 등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정보 이외 지속적인 연구로 밝혀지는 새로운 사실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보는 상식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언어치료사로서 환자의 생활 습관이나 이전과 달라진 행동, 또는 환자 보호자가 보이는 변화 등을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4차 산업 기술 혁신이 얼마나 빠르게 뇌 질환 환자와 언어치료 영역에 적용되고 있는지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의학 분야의 혁신으로만 좁혀서 보지 않고, 언어병리학 분야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미 리햅위더스(방문/대면), 언어발전소(화상) 언어치료 플랫폼 스타트업 등에서 새로운 치료 방법과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현상은 언어치료 분야의 변화를 기대케 합니다. 앞으로 인지·언어 기능향상에 대해서는 언어병리 전공자들의 참여와 도전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이슈 파트에서는 미국 보스턴 대학의 실어증 연구소(Aphasia Research Laboratory)가 운영하는 집중 인지·의사소통 재활(ICCR)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후천성 뇌 손상이 있는 젊은 성인 대상 12주 집중 치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특별히 언어·인지 재활훈련과 대학 수준의 학업 과정을 통합한 프로그램이란 특성이 있습니다. 해외 연구동향 파트에 ICCR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를 함께 실었습니다. 이는 아직 국내에서는 접한 적이 없는 프로그램 모델로, 국내 대학 또는 연구소 관계자들이 관심 있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연구 동향 파트에서는 뇌파, 시선추적, 소음 등을 활용한 국내 연구를 실었으며, 실험에 활용된 실험문장도 함께 실려있습니다. 임상 치료 현장에서도 문장들을 응용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행사 및 교육 일정 파트는 여러 나라의 언어치료사 집단의 행사, 교육 일정을 함께 제공하고자 하여, 이번 호에는 뉴질랜드, 필리핀 언어치료사 협회의 일정을 함께 안내합니다. 해외 언어치료사 집단의 활동(activity) 및 운동(movement)을 알고 있는 것은 개별 언어치료 활동뿐 아니라 보다 넓은 개념 안에서 언어치료 서비스를 인식하고, 제공하고, 언어치료 대상자와 언어치료사의 처우에 대해 생각하여 장기적으로 언어치료 서비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호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과거 호주언어병리협회의 UN 활동(Speak Up for Communication Rights) 은 의사소통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한 권리와 언어치료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국제적인 활동으로 전 세계 언어치료 대상자와 치료사들에게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보다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올해 2월 한국언어재활사협회가 주최한 「성인 의사소통 증진 바우처 제도 신설」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는 이와 같은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추진할 것을 기대하며, 본 이슈 브리프에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이슈 브리프를 읽는 동안 재밌고 유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롬루씨 대표, 루씨유
**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성인언어치료 이슈브리프 제2호> PDF 파일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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